2007년 12월 7일 아침 한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유류유출 참사와 관련, 한국정부의 요청에 따라 NOWPAP지역 유출유 긴급방제대책이처음으로 발효, 시행되었습니다. 긴급방제대책시행의 첫 단계로 회원국의 현장조정관 및 업무연락관를 지정하여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작동하였습니다.
NOWPAP방제지역활동센터(MERRAC)는 NOWPAP 회원국들이 흡착포, 연안정화장비 및 유분산제 살포를 위한 항공기와 헬리콥터 등의 방제장비를 한국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도록 도왔습니다. NOWPAP 회원국 (중국, 일본, 러시아)들이 긴급장비 지원의사를 표명해왔으며, 한국정부는 운송시일을 고려하여 중국과 일본의 지원제의를 수락하였습니다. 중국은 50톤이상의 흡착제를 긴급지원하였습니다. 일본은 10톤의 흡착제를 지원하면서 7명의 자국 방제전문가를 급파하였습니다.
NOWPAP 방제지역활동센터와 사무국은 회원국들이 긴급방제장비 및 물품을 한국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였습니다 또한 UNEP/OCHA (UN 인도주의적 지원조정국)의 환경과와 유럽연합 모니터링정보센터에서도 사고정화작업 및 현장평가를 위해 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원팀을 급파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미국 해양경찰이 4명의 자국 방제전문가를 파견하였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에서 피해조사를 위해 해양생태계전문가를 파견하였습니다. 싱가폴 유출유방제전문기업(EARL)에서도 C-130화물기와 42기의 고압방제장비를 제공하였습니다.
한국정부는 12월 18일 전문가회의를 소집, 생태계 복구방법을 논의하였습니다. 이 회의에는 국내 관련기관은 물론 앞서 언급된 UN-유럽연합 공동지원단, 미국 해양경찰, 일본 해양경찰 그리고 NOWPAP 방제지역활동센터 소속전문가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한국정부는 현재까지 유출유의 약 70%가 수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