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 2일 양일간 NOWPAP지역 국제연안정화행사 및 해양쓰레기워크샵이 국토해양부, 한국해양환경관리공단의 후원으로 제주도에서 있었습니다.
워크샵에는 NOWPAP의 해양쓰레기 포컬포인트 및 지역활동센터는 물론 협력기관 (YSLME, COBSEA, PEMSEA)과 시민단체 (OSEAN, JEAN)의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참석하여 역내 다른 정화행사로부터의 모니터링결과를 분석한 후 최근 10-20년간 역내 해양쓰레기현황을 다른 지역의 현황(Ocean Conservancy 해양쓰레기 연감)과 비교하였습니다. 각국의 모범사례를 소개, 공유하는 순서에서 참가자들은 이제 본 워크샵이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에서 진일보하여 정책제안 (취약지역 흡연금지, 비닐봉지 사용금지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배석한 시민들과 시민단체는 정부차원의 직간접적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워크삽참석자들은 익일인 10월2일, 수십명의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변쓰레기를 수거하였습니다. 취합된 쓰레기를 ICC데이터카드 기준에 따라 분류, 계수하여 보니 부이등 인공부유물이 가장 많았고 유리병과 뚜껑류가 뒤를 이었습니다. 아울러 작은 약병들도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한국이 ICC에 최초 참여한 지 10년이 되는 해라 더욱 뜻깊었습니다. 차기행사는 2011년 중국에서 개최되어 해양쓰레기의 원인국 규명도 다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