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생물학적으로 중요한 해역(EBSA) 설정을 도모하기 위한 북태평양지역 워크숍이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5일간,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생물다양성조약 (CBD) 사무국 주최로 개최되었다. UN식량농업기구 (FAO), 북서태평양해양환경보존실천계획 (NOWPAP),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PICES) 및 국제해양위원회 산하 북서태평양위원회 (IOC WESTPAC)의 협조로 진행된 이 워크숍에는NOWPAP 대표자가 각 NOWPAP 회원국의 관련 전문가와 함께 참석, 다른 여러 국가 및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참석한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이 워크숍에서는 EBSA의 유용한 과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설정된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해역을 밝히도록 노력하였으며, 북서태평양 지역과 관련하여 특히, 일본 전문가들은 자국의 관할구역에 EBSA의 과학적 기준을 적용한 사례를 함께 나누었으며, 또한 러시아 전문가는 피오트르대제만 및 모네론섬을 포함한 자국 관할권내에서 EBSA 기준을 충족하는 해역을 제안하였다. 이 워크숍에서는 과학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상호간 최신 과학정보를 공유하여 향후 EBSA설정 시 도출된 미약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데 참석자 모두 동의하였다.